4. 남북국 시대

이다음은 남북국 시대입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가 발해와 함께 중심이 되어서 한반도와 만주 이역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이 시기에는 7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초반까지 약 300년 동안 이어져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국이 통일된 이후 또 다른 새로운 방식의 정치적 질서와 문화적인 부분이 만들어진 중요하고 역사적인 시기로 간주합니다. 두 나라는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성장해 나갔고 서로 경쟁도 하고 교류도 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676년 통일신라로 불렸습니다. 신라의 문무왕이 이 삼국을 통일했으나, 이후에는 내재적인 갈등과 외부 다른 나라들의 위협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신라는 고구려의 뒤를 잇는 세력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당나라의 위협을 받으며 정치적인 혼란이 지속되었습니다. 또한 신라는 중앙집권적인 정치 체제를 강화하고 불교를 나라의 종교로 삼아 문화적인 성장을 이루어낸 나라입니다. 이 시기에는 법흥왕과 진흥왕에 의해 확립된 법과 제도를 바탕으로 불교와 문화적인 발전을 이루었지만경제적인 어려움과 왕권이 약화하여 가며 나라는 쇠퇴하였습니다.



발해는 고구려의 영토였던 만주와 한반도의 북부를 바탕으로 형성된 국가입니다. 689년에 대조영이 세웠습니다. 발해는 고구려의 유민들이 건국한 나라였으며, 고구려의 문화와 정치 체제를 계승하였습니다. 발해는 신라와 당나라와도 기교적인 관례를 지속해서 맺었으며, 천하의 패권을 겨루는 거대한 세력으로 성장했습니다. 발해는 당나라의 지속적인 압박 속세서도 강한 군사력을 유지했으며, 문화적인 성취를 이뤄낸 국가입니다. 특히 고구려의 유산을 받아들이면서도 불교와 유교를 잘 결합해 독자적인 문화와 정치 이념을 발전시켰습니다.



남북국 시대는 이 두 국가 간의 충돌과 경쟁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발전과 문화적인 교류가 동시에 이루어진 시기였습니다. 

발해와 통일 신라는 문화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습니다. 이 시기에 남겨진 문헌과 유물들은 고대 한국의 사회, 정치, 문화의 발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10세기 초 통일신라의 내재적인 정치적 불안과 외부적인 북방 민족들의 공격으로 인해 결국 쇠퇴하게 되었고 발해 또한 요나라에 병합되면서 시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만주와 한반도에서 이 두 국가의 발전과 함께 문화를 발전시키고 계승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습니다. 고구려의 후예로서 중국과의 균형을 이뤘으며, 통일 신라는 불교와 문화를 중심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 시대는 이후 고려 와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역사적 기초를 마련하는 시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