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고려시대

그다음은 고려시대이다. 이 시기는 꾀나 재밌는 변화가 많이 일어난 시기입니다. 한국의 역사적인 부분에서 있어 가장 길고 중요한 시기 중 하나로 918년부터 1392년까지 약 474년 동안 이어져 온 시기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의 고려는 정말 많은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시작은 왕건입니다.

고려는 왕건의 모험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태조 왕건이라고 불리지만 처음에는 그저 지방 귀족인 호족이었습니다. 그런데 후삼국 시대라는 복잡한 시기에 후백제, 후고구려 그리고 신라 사이에서 정치적인 혼란이 일어났을 시기 왕건이 영웅처럼 등장해 결국 918년 고려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정말 극적이었습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수많은 전투와 정치적 역경을 극복한 뒤 왕건은 결국 왕이 되었습니다. 신라의 후계자로서 통합을 이룬 왕건을 새 나라의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왕건은 제대로 된 왕이 되기 위해 고려의 중앙집권화에 힘썼습니다. 군사력과 법률을 기반으로 왕건 본인 자신의 권위를 확고히 하고, 유교적 통치 이념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왕권을 세웠습니다. 훈요 10조라는 유명한 유언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왕건이 이후 왕들이 어떻게 나라를 통치할지 제시해 주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불교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이후 고려가 불교문화의 꽃을 피우는데 중요한 역할 했습니다. 또한 왕건을 귀족을 잘 다루면서 권력을 확립해 갔습니다.



11세기 후반부터 12세기 초반까지를 고려의 황금기가 부릅니다. 이때 성종, 현종 같은 왕들이 두려워하게 만들 정도로 아주 강력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왕국을 아주 잘 이끌었습니다. 고려의 군사력은 당시 금나라, 여진족 등록이 두려워했습니다. 특히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에서 보여준 전술과 용기는 정말로 영웅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러시다 문화에서 불교는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송나라와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불교가 더욱더 발전하였고 있는 고려청자 같은 예술품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했습니다. 그 푸른 빛은 정말 오묘하고 아름다웠고,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고려청자를 걸작품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려는 전쟁만 잘 하는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문화 또한 지금까지 많이 남아있어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아주 기여했습니다.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나 이규보의 동명왕 편 같은 역사책들은 당시의 역사와 문학의 기초를 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조선왕조에서도 큰 영향을 끼쳤으며, 한국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봅니다.



또한 고려 사람들은 모든 종교를 혼합한 복합적인 신앙을 가졌습니다. 특히 불교와 유교의 경계를 넘나든 독특한 문화적 융합을 이루었습니다. 팔만대장경 같은 불교문화의 유산도 중요한 가치가 되어 오늘날에도 많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고려는 12세기 말에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외적의 침입과 내부적인 혼란에 시달렸습니다. 몽골이 침입하고 내 저의 정치적인 갈등이 고려를 괴롭혔습니다. 특히 몽골의 집요한 공격에 고려는 100년 동안 몽골의 속국으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고려 왕들은 결국 견디면서도 독립을 되찾으려고 했고 마지막 왕조인 공민왕은 몽골의 지배에서 벗어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결국 1932년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면서 고려는 사라졌습니다. 역사적전환점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