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조선시대

고려시대를 잇는 다음은 조선시대입니다. 1392년 조선은 처음 창건되었고, 1897년에 대한 제국으로 변하기 전까지는 약 500년 동안 한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 왕조 중 하나입니다. 조선은 그 긴 시간 동안 나라를 유지해 오며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는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합니다.



조선왕조의 시작

조선은 고려 후기를 거쳐 만들어진 새로운 왕조로, 이성계가 세운 나라입니다. 이성계는 고려 후기의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정치 상황 속에서 힘이 센 장군으로서,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잘 키워왔습니다. 이후 태조라는 칭호도 받으며 왕위에 올랐습니다.

1392년에 이성계는 고려말 마지막 왕인 공양왕을 폐위시키고 조선을 세우게 됩니다.



조선왕조 창건의 배경

고려말에는 왕권이 완전히 무너져갔습니다. 왕자들이 많았고, 서로 싸우고 권력다툼을 하느라 많은 반란이 일어나면서 국가는 통치력을 잃어갔습니다. 또한 외적의 침입과 자연재해도 한몫했으며, 이에 사회적 혼란이 더해지고 지속되어 결국 망하고 새로운 왕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성계는 새롭게 질서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였습니다. 이 나라 건국의 명분은 고려는 부패하였고 무능하니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체제를 수립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조선 초기

조선의 초기는 태조부터 세종대왕까지를 말합니다. 이 시기는 왕조의 정착과 국가의 체제 정비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시기에 일어난 주요 사건들은 이렇습니다.



태조 이성계

태조 이성계는 조선 건국 이후,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법을 바로 잡기 위해 법전인 경국대전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무너진 왕권을 회복하고 강화하기 위해 정통성 확보에 힘을 썼습니다.

 

이후 정종은 태조의 후계자입니다. 정종은 누운 자세에 오르며 왕조의 안정에 모든 힘을 쏟았습니다.

태종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집권적 정치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귀족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 군대와 같은 사병을 혁파하고, 호패법과 같은 정책을 통해서 흩어져 있는 군사적인 권력을 중앙으로 집중시키려 하였고, 왕권 강화에 힘썼습니다.



세종대왕은 우리가 아는 조선 역사 중에 가장 위대한 왕 중의 한명입니다. 세종대왕은 유교적인 통치 이념을 바탕으로 문화적인 발전을 이끌었고, 사회적인 개혁을 했습니다. 주요 업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훈민정음 즉 한글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어를 표기할 수 있는 문자의 체계를 만들어 누가 쉽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천문학, 의학, 농업 기술들의 발전을 지원하며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도 힘을 썼습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자격루, 해시계, 측우기 등과 같은 과학기구들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경국대전을 이어 완성하여 법률을 정비하였고, 음서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사회적인 개혁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조선의 중기는 세조에서 선조까지를 말합니다.

이 시기는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내외적인 갈등이 많은 혼란의 시대였습니다. 특히 세조가 왕위를 찬탈한 것과 임진왜란(1592-1598) 등은 조선 왕조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세조가 어린 단종을 폐위시켰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왕위에 오르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적으로 조선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세조는 이런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왕권 강화에 힘썼으나 이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왕권 강화에는 실패했다고 봅니다.



이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하는 임진왜란이 일어났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조선은 엄청난 피해를 보았으며, 이순신 장군과 김유신 장군들의 활약으로 침입을 막아냈습니다. 이후 이 사건은 조선이라는 나라에 군사와 사회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전쟁 전후로 복구 과정에서 많은 개혁과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광해군부터 정조까지를 조선 후기라 합니다.

후기에는 계속해서 많은 변화와 정치적인 갈등이 이어지고 왕권과 민생의 문제는 점점 더 안 좋아지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광해군은 명나라와의 관계에서 중립 외교를 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이 사회를 더운 불안정하고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결국은 퇴위당하게 됩니다.

정조는 개혁 군주입니다. 여러 가지 방면에서 개혁을 일으키며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점점 한계를 보이게 됩니다.



조선의 말기는 외 나라들의 침입과 내부적인 갈등이 끊이지 않아 계속해서 혼란스러웠던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일본이 침략하며 제국주의가 우리나라는 위협했으며, 내부적으로 민란과 불만이 커지는 시기였습니다.



임오군란, 갑신정변 등 다양한 민란과 변혁이 있었습니다. 조선은 대한제국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일본의 강한 힘에 눌려 국권 피탈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조선왕조의 종결을 의미하는 바입니다. 



조선은 왕권과 민권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고, 외적의 침입과 사회적인 변화로 인해 끊임없는 발전을 이루었으나, 결국은 쇠퇴하게 되었습니다.